想像錄
승자와 패자
보나 파크
2023. 7. 10. 10:33
모두가 열심히 프로그램을 만든다. 자신의 온 몸을 갈아서, 생각과 지혜를 쥐어짜면서, 때론 같이 만드는 사람들에게 미움도 받아가면서.
하지만 모두가 성공하진 못한다.
누군가의 시청률은 서서히 하강하고, 누군가는 서서히 오른다.
누군가는 사람들의 화제에 오르고 누군가는 입방아에 오른다.
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직업이라 매력적이면서도,
냉정한 성공과 실패 앞에 한없이 유약하다.
실패에 초연할 수 있을까?
같이 한 사람들에게 실패를 전달할 때 어떤 기분이 들까.
실패를 해도 괜찮다고 강조하는 사회에서
과연 실패는 어느정도 용인되고 있는 걸까.
만약 성공한다고 해도, 그 몫을 얼마나 잘 나눠줄 수 있을까.
나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