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랭클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080.melody&lyrics 최근에 꽂히게 된 두 노래는 모두 한 사람이 부른 곡인데, 두개가 각각 꽂힌 이유가 다르다. 하나는 순전히 멜로디 때문이다. 도레미파솔~로 상승하는 단순한 멜로디에 군더더기 없는 구성이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. 노래가 순진해서 힘이 난달까. 가사는 왜 우리 이렇게 복잡해야해? 이런 류가 반복되는 흔한 가사인데 사운드는 요새 보기 힘든 정직하고 맑은 느낌이라 묘하게 균형이 맞다. 그래서 이 노래는 출근송이나 러닝할 때 도입송으로 아주 유용하게 듣고 있고, 나머지 한 노래는 이곡만큼 자주 듣진 않지만 조금 더 내 타입이다. 나는 멜로디보다 가사에 더 움직이는 문인 스타일이기 때문이다. 들을 때마다 꽂히는 가사가 다른데, 처음 들었을 땐 이 가사에 꽂혔다 입맞춘 그사람의 말투는 어디선가 빌려온 것만 같았어 .... 더보기 이전 1 다음